
나는 운전할 때 상황에 따라 듣는 음악이 다르다. 누군가 같이 타고 있다면 편안한 느낌의 음악을 듣고, 혼자 운전하고 있을 때는 주로 빠른 음악을 듣는다. 특히, EDM 중에 Trance 장르를 집중적으로 듣는다. 뭐랄까, 속도감과 기승전결이 있는 게 고속도로 운전을 몰입하게 해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Flo 앱에는 벌써 10년째 매년 즐겨듣는 Trance 곡들로 묶어놓은 고속도로 드라이브용 Playlist들이 연도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최근에는 Zestora 앨범이 눈에 띄어 자주 듣고 있다. 지난번 Super Drive 앨범에 이어서 Hyper Drive 앨범이 나왔다. 조금 더 빠르고 비트가 강한 느낌이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운전용 Trance 사운드EDM 장르 중에서도 Tran..